중국 게임산업 규제 조항 홈페이지 삭제…韓 게임주도 급등[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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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시행을 예고한 게임산업 규제 조항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는 소식에 국내 게임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같은 게임주들의 전반적인 강세는 중국 정부가 시행을 예고한 게임산업 규제에서 한 발 물러날 조짐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게임사들의 BM 모델을 겨냥한 고강도 규제로 우려를 키웠던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규제 초안을 삭제했다는 소식은 게임주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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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시행을 예고한 게임산업 규제 조항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는 소식에 국내 게임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194480)와 액토즈소프트(052790)는 전일 대비 각각 3200원(8.65%), 660원(7.18%) 상승한 4만200원, 985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크래프톤(259960) 4.08%, 위메이드(112040) 4.06%, 엔씨소프트(036570) 3.83%, 드래곤플라이(030350) 3.78%, 펄어비스(263750) 3.63%, 넥슨게임즈(225570) 3.36%, 넷마블(251270) 2.88% 등 주요 게임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같은 게임주들의 전반적인 강세는 중국 정부가 시행을 예고한 게임산업 규제에서 한 발 물러날 조짐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초안과 의견 수렴 관련 페이지 링크가 삭제됐다.
해당 규제안은 온라인·모바일 게임에서 출석체크, 첫 충전, 연속 충전 같은 방식의 과금 방안을 금지하고, 가상 아이템의 고가 거래나 경매를 사실상 불가하도록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
규제안이 발표됐을 당시, 텐센트·넷이즈 등 게임 플랫폼 기업은 두 자릿수 떨어졌다. 중국 게임사는 물론, 중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게임사 주가도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규정 발표로 중국 증시에 충격이 나타나자 중국 당국은 펑스신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출판국장을 해임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홈페이지 삭제를 두고 사실상 규제안 백지화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게임사들의 BM 모델을 겨냥한 고강도 규제로 우려를 키웠던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규제 초안을 삭제했다는 소식은 게임주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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