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1위 한국의 위엄?… 중국 “한국서 성형하고 너무 달라지면 입국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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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에서 성형 수술 횟수가 가장 많이 한 나라로 꼽혔다.
그런데 최근 한국 의료관광의 오랜 단골이었던 중국의 대사관이 한국 성형수술 주의보를 내렸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다가 사망하거나 의료분쟁을 겪을 수 있다고 주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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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인사이더 몽키'는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 데이터에 기초해 ‘미용 성형 대국’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성형 수술을 받은 횟수가 약 8.9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실제 한국의 미용 성형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기준 107억 달러(약 14조3200억원)를 넘어섰는데 이는 세계 미용 성형 시장 점유율의 약 25%에 해당한다.
한국에 이어 성형 수술을 많이 받는 나라는 아르헨티나(8.81건), 브라질(7.62건), 콜롬비아(7.26건), 그리스(6.33건) 순이었다. 미국은 6위, 독일, 튀르키예, 멕시코, 이탈리아가 7~10위였다. 아시아 국가 중 일본은 14위, 대만은 18위였다. 인도가 20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순위에 없었다.
인사이더 몽키는 이러한 통계가 의료 관광 순위에 미치는 영향은 명백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성형 산업이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2022년에 약 4만6300명의 외국인이 성형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한국 의료관광의 오랜 단골이었던 중국의 대사관이 한국 성형수술 주의보를 내렸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다가 사망하거나 의료분쟁을 겪을 수 있다고 주의를 줬다.
대사관의 경고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 흡입술을 받던 중국인 여성이 사망한 사건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지난해 11월 입국해 2주간 총 세 차례에 걸쳐 복부와 팔, 허벅지 등에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 마지막 수술 다음 날 수술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한 달간의 치료 끝에 결국 숨졌다. 유족은 성형외과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대사관은 “맹목적으로 광고를 믿거나 과장된 홍보, 할인 혜택에 넘어가선 안 된다”며 “수술 전 위험,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후유증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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