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안전보험 꼭 챙기세요…146명 5억5000만원 받아

안창한 2024. 1. 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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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2019년 6월 1일부터 도입한 경주시민안전보험이 시민들의 생활안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시행 4년 7개월째를 맞는 경주시민안전보험 덕분에 시민 146명이 보험금 5억5053만원을 받았다.

경주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폭발, 화재, 붕괴, 익사, 사회재난, 대중교통사고, 농기계사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부상을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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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청 전경


경북 경주시가 2019년 6월 1일부터 도입한 경주시민안전보험이 시민들의 생활안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시행 4년 7개월째를 맞는 경주시민안전보험 덕분에 시민 146명이 보험금 5억5053만원을 받았다. 1인당 평균 377만원 정도를 받은 셈이다.

2020년 10명, 2021년 9명, 2022년 76명, 2023년 49명, 올해 2명이 감염병을 비롯해 자연재해와 각종 사고 등으로 보험금을 받았다.

2022년 9월 익사 사고로 숨진 A씨 유가족에게 보험금 2000만원이 지급됐고 같은 해 11월 농기계 사고로 숨진 B씨 유가족에게 1200만원이 지급됐다. 또 2022년 11월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장해를 입은 C씨는 480만원, 같은 기간 농기계사고로 장해를 입은 D씨는 600만원을 받았다.

경주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폭발, 화재, 붕괴, 익사, 사회재난, 대중교통사고, 농기계사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부상을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등록외국인 포함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된다. 다른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자동으로 해지된다.

지난해 말 기준 경주시민 24만7489명, 등록외국인 1만1045명 등 총 25만8534명이 시민안전보험에 모두 가입된 상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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