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고기 먹을 때 ‘부추’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는데… 음식궁합 따져보니

이아라 기자 2024. 1. 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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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숙(48)이 고기를 부추와 함께 구워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부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오리고기와 함께 먹으면 건강 효능을 상승시킬 수 있다.

오리고기를 먹을 때 부추 무침이 함께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똑같이 따뜻한 성질의 부추와 소고기를 함께 먹으면, 위의 점막을 자극해 위통이나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고 설사 증세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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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개그우먼 김숙(48)이 고기를 부추와 함께 구워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 캡처

개그우먼 김숙(48)이 고기를 부추와 함께 구워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에는 씨스타19 보라와 효린이 출연해 김숙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김숙은 “부추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지?”라고 물으며 “부추와 함께 먹으면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안 들고 배가 조금 빨리 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기와 부추의 궁합은 어떨까?

부추는 육류 중에서도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부추에 함유돼 알리신 성분 덕분이다. 돼지고기에는 무기력증, 식욕감퇴 등 만성피로 증세를 완화할 수 있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비타민B1은 피로물질인 젖산 생성을 막아 신경불안정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타민B1에 알리신이 더해지면 알리티아민 성분이 생성돼 비타민B1 흡수를 5~6배 높일 수 있다.

오리고기 역시 부추와 같이 먹으면 좋다. 부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오리고기와 함께 먹으면 건강 효능을 상승시킬 수 있다. 찬 성질인 오리와 달리 부추는 성질이 따뜻해 함께 먹으면 상호 보완이 되면서 균형이 잘 맞는다. 또 부추는 오리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오리고기를 먹을 때 부추 무침이 함께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소고기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 소고기는 성질이 따뜻한 식품이다. 그러나 부추 역시 체내에 열을 조성하는 열성 식품이다. 똑같이 따뜻한 성질의 부추와 소고기를 함께 먹으면, 위의 점막을 자극해 위통이나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고 설사 증세를 보일 수 있다.

한편 부추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어 활성 산소 제거와 간 해독 작용, 항염증‧항산화 작용 등에 좋다. 또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군도 함유돼 있다. 또 부추의 알리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도 낮춰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이외에도 몸속 나쁜 세균을 죽여 감염 질환 위험을 낮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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