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업 비리’ 수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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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은 엄정한 성품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강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2015년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낼 당시 경남기업과 포스코 등 기업 비리 수사를 지휘했고, 검찰총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 법무·검찰을 개편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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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검찰 개편 가능성… 대규모 인사 단행할 수도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은 엄정한 성품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강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2015년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낼 당시 경남기업과 포스코 등 기업 비리 수사를 지휘했고, 검찰총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재직 당시에는 각종 주가조작 사건을 처리하며 기업 수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6년 회삿돈 횡령 혐의로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을 기소했다. 또 같은 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용한 편법 증여 사건 수사에도 참여했다.
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 법무·검찰을 개편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최근 불거진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으로 인해 전임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비대위원장의 색채를 지우기 위해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구고 ▲고려대 법대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장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검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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