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박, 패혈성 쇼크로 중환자실 입원… 목에 '노란 알갱이' 만드는 질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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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에밀리 파리에 가다'로 유명한 한국계 배우 애슐리 박이 패혈성 쇼크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지난 19일 애슐리 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를 맞아 휴가를 보내는 동안 편도선염으로 시작된 것이 치명적인 패혈성 쇼크로 악화해 여러 장기가 감염됐다"며 "처음에 들었던 (심각한) 말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좋아져서 감사하고, 최악의 상황을 안전하게 넘어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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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에밀리 파리에 가다’로 유명한 한국계 배우 애슐리 박이 패혈성 쇼크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지난 19일 애슐리 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를 맞아 휴가를 보내는 동안 편도선염으로 시작된 것이 치명적인 패혈성 쇼크로 악화해 여러 장기가 감염됐다"며 "처음에 들었던 (심각한) 말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좋아져서 감사하고, 최악의 상황을 안전하게 넘어섰다"고 했다. 편도선염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했다간 패혈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편도선염은 목젖 양옆에 위치한 구개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편도는 호흡기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막는 항체를 만들어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관인데, 환절기·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표면에 살던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생기면서 기능이 떨어진다. 구강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세균과 바이러스에 더 노출되기 쉬워 편도선염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에 심한 통증이 생기면 편도선염을 의심해야 한다. 염증으로 39~40도의 고열과 두통이 동반되거나 온몸을 쑤시는 것과 같은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하면 귀를 찌르는 것 같은 연관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염증이 계속되면 편도에 있는 '편도와'라는 구멍이 커져 음식물 찌꺼기가 잘 끼게 되는데, 이때 세균들이 뭉쳐 노란 덩어리의 '편도결석'을 만든다. 편도결석은 목에 이물감을 주고 입냄새를 악화시킨다.
편도선염을 흔한 목감기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염증이 심해지면 편도선 주위에 고름이 차고, 고름이 다른 장기로 퍼지면 애슐리 박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으로 번질 수 있다. 부어오른 편도 주위 부종이 기도 폐색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초기 편도선염은 치료가 어렵지 않다. 처방받은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된다.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편도가 건조하면 먼지 속 바이러스와 세균을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라지와 더덕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와 더덕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기관지 염증을 예방하고 목 점막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1년에 3회 이상 편도선염을 앓거나, 약이 통하지 않는 만성 편도선염이라면 편도를 제거하는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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