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어르신 지갑 찾아드려"…박명수, 셀프 미담 공개 (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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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지하철 셀프 미담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고정 게스트 김태진과 함께 '모발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박명수는 지하철 관련 퀴즈를 풀다 셀프 미담을 공개했다.
김태진은 "그 어르신의 하루를 살린거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어르신이 혹시 라디오를 보신다면 문자를 보내줘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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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지하철 셀프 미담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고정 게스트 김태진과 함께 '모발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박명수는 지하철 관련 퀴즈를 풀다 셀프 미담을 공개했다. 박명수는 "내 입으로 이야기할 미담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전에 지하철을 타고 우리 집에서 압구정동까지 갔다. 그런데 지갑이 좌석에 떨어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지갑 주인에게 '어르신, 여기 지갑 떨어졌습니다'라고 하자 어르신이 '아이고 젊은이 고맙습니다'라며 너무 고마워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진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건 당연한 행동 아닙니까"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그치만 순간 당황하며 지갑 안에 얼마나 들어있을지, 그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잠시 마음속에 악마가 왔다갔다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태진은 "그 어르신의 하루를 살린거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어르신이 혹시 라디오를 보신다면 문자를 보내줘라"라고 덧붙였다.
이날은 우주소녀 설아가 "어제 출연한 우주소녀 설아다. 박명수 님 용돈 감사하다. 오늘 6시에 앨범이 나온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설아가 "(보고 싶어서)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덧붙이자 박명수는 "글쎄. 그 정도 정은 안든 것 같은데. 어제 그렇게 오피셜적으로 대했는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퀴즈를 진행하던 중 한 청취자는 "코너가 좀 진부하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대 방송을 해 달라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시대가 바뀌어서 하대 방송이 어렵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박명수는 지난 아시안컵 경기에 대해서 "경기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김태진은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반응했다.
사진=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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