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대박→오스카 국제영화상 노미네이트, '안데스', 넷플릭스 효자 될까 [D:영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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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이 공개 11일 만에 5100만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역대 비영화권 영화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의 다음 무대는 아카데미 시상식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는 넷플릭스으로써,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의 국제장편상 선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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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이 공개 11일 만에 5100만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역대 비영화권 영화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의 다음 무대는 아카데미 시상식이다.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럭비팀을 태우고 칠레를 향하던 우루과이 공군기 571편 전세기가 안데스산맥 중심부의 빙하 위로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한다. 전체 인원 45명 중 살아남은 29명은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환경 속 극한의 추위와 굶주림과 싸우게 된다. 끔찍한 상황에 맞닥뜨린 이들은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 작품은 1972년 10월 13일 우루과이 항공기가 안데스 산맥 깊은 오지로 추락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럭비팀 선수들과 이들의 가족, 그리고 친구 등 45명을 태우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떠나 칠레 산티아고를 가던 공군기가 악천후로 해발 3570m 지점에 떨어졌고, 추락하며 비행기 일부가 떨어져 나가며 이 사고로 12명이 사망, 이후 추위와 부상으로 여러 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들은 무려 72시간 동안 배고픔과 추위, 눈사태 등을 버티며 싸워나갔지만 이 과정에서 1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구조대는 몇 차례에 걸쳐 수색했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8일 만에 작업을 종료했다. 이에 생존자 2명이 10일간 안데스 산맥을 걸어나가 구조를 요청해 72일 만에 구조됐다.최종 생존자는 16명이었다.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믿기 힘든 실제 사고와 살아남기 위해 인육까지 먹어야 했던 극단적인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반면, 안데스 설원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상미가 절묘하게 이뤄졌다.
이 사고는 1993년 '얼라이브'로 한 차례 만들어진 바 있는 만큼, 사고에 대해 조금만 알아봐도 시작부터 결말까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살고자 하는 의지를 조명하면서도 비극적인 일들까지도 세세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추측할 수 있다. 2시간 45분이라는 러닝타임은 늘어지는 구간을 만들지만, 이는 배우들의 생생한 열연으로 채워졌다.
'더 임파서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연출과 각본을 맡은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작품성과 흥행성이 일찍이 예고돼 있었다.
2023년 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으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로튼토마토에서 90점과 프레쉬 인증 마크를 받았으며 독일, 영국, 브라질, 멕시코, 미국을 포함한 93개 국가에서 TOP10 안에 들며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제81회 골든 글로브 비영어 영화상 부문, 제77회 영국아카데미 비영어영화상, 노미네이트 됐으며 스페인을 대표해 제96회 아카데미상 국제 장편 영화 부문에 출품, 예비 후보작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링, 오리지널 스코어, 시각 효과 부문의 예비 후보에도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는 넷플릭스으로써,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의 국제장편상 선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국제장편상, 미술상, 촬영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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