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지드래곤 데리고 오겠다"…해외 행사서 뜬금없는 허세

정시내 2024. 1. 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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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 행사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 행사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승리가 지난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정장을 차려 입은 승리는 “언젠간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환호를 지르며 “지드래곤”을 외쳤다. 이어 승리는 지드래곤&태양의 곡 ‘굿 보이’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버닝썬 사태로 빅뱅을 탈퇴한 승리가 뜬금없이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반성을 모르는구나”, “아직도 빅뱅을 팔아먹을 용기가 있다니”, “지디가 불쌍하기까지 하다”는 글을 남겼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9년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됐다. 이 사건으로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지난 2022년 5월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알선, 카메라등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승리는 지난해 2월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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