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오를 때 中증시 내리막길...시총 격차 38조 달러로 확대

전가은 2024. 1.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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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미국 증시와 격차가 38조 달러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홍콩과 중국을 합친 것보다 38조 달러 더 많다.

마이클 량 파운데이션 자산 매니지먼트 홍콩의 최고투자책임가는 "중국이 가치를 제공하지만 촉매가 거기 있지 않다"며 "미국 시장에는 모멘텀과 경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MSCI 중국 지수는 미국 지수보다 60% 저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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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중국 증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미국 증시와 격차가 38조 달러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홍콩과 중국을 합친 것보다 38조 달러 더 많다.

마이클 량 파운데이션 자산 매니지먼트 홍콩의 최고투자책임가는 "중국이 가치를 제공하지만 촉매가 거기 있지 않다"며 "미국 시장에는 모멘텀과 경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에 대한 전 세계 투심이 불안한 가운데 이러한 차이는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 준비제도가 올해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 연착륙을 모색할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기술주 랠리로 미국 주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주식은 2021년 2월 고점 대비 6조 3000억 달러가 넘는 하락을 기록한 반면 미증시는 약 5조 3000억 달러 정도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시장의 가치 평가가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MSCI 중국 지수는 미국 지수보다 60% 저렴한 상태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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