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중동 시장 사업 모색

국내 의료 AI 선두 기업 기술력 집약
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DEEP:AI 출품
아랍헬스, 전 세계 3500여개 기업 참여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AI) 개발업체 딥노이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Arab Health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AI 기반 3D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인 DEEP:NEURO(딥뉴로), DEEP:LUNG(딥렁) 그리고 2D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인 DEEP:CHEST(딥체스트)를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중동은 의료기기 시장으로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UAE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2026년 13억3760만달러(약 1조789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동남아시아에 이은 시장으로 중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삼아 해외 매출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랍헬스’는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180개 국가에서 3450여 개 기업이 참여 및 출품한다. 70개 국가별 전시관도 마련되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도 참여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