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 200억 자사주 매입..박진영, JYP 50억 매입 이어 [왓IS]
전형화 2024. 1. 23. 09:41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YG는 23일 지난 18일부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자사 주식 46만 1940주(평균가 4만 3305원)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수 금액은 200억원으로 이로써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6.8%에서 19.3%로 상승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금년 준비하고 있는 사업과 회사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YG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와 그룹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고 있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2월 1일 두 번째 신곡 발표와 4월 1일 첫 미니 앨범 발매를 공식화했다. 보이그룹 트레저는 3월초까지 예정된 두 번째 일본 투어를 마친 후 신곡 준비에 돌입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YG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글로벌 신인, 발굴 육성을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올해 안에 한 팀 이상의 신인 그룹을 발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 및 글로벌 마켓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이 이러한 의지와 노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OO)가 자사주 50억원 가량을 매입한 데 이은 것이라 주목된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18일 박진영 COO가 자사주 5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최근 하락세를 그렸던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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