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보자더니’ 부상·조 2위 추락·골키퍼 고민…동병상련 한일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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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영원한 맞수' 한국과 일본 모두 조별리그부터 흔들리며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
한국은 주전 수문장 김승규(알 샤밥)가 자체게임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조별리그 1차전만 뛰고 낙마했다.
부상자와 골키퍼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조별리그 2경기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더니 결국 요르단과 이라크에 밀려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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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부상자 속출, 조 1위 탈환 어려울 듯…골키퍼 포지션 고민도 공통점
아시안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영원한 맞수’ 한국과 일본 모두 조별리그부터 흔들리며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
당초 예상은 두 팀이 무난히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해 결승전에 가서야 격돌한다는 시나리오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승후보의 위용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이 안고 있는 고민은 비슷하다. 우선, 팀에 부상자가 많아 제대로 된 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공수핵심 전력인 황희찬(울버햄튼)과 김진수(전북현대)가 아직 아시안컵 본선서 1분도 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이기제(수원삼성)와 김태환(전북현대)마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풀백이 전멸 위기에 놓였다.
일본 또한 에이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가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아시안컵 합류 직전 부상 소식이 전해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날)도 아직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양 팀 모두 골키퍼 포지션도 고민이다.
한국은 주전 수문장 김승규(알 샤밥)가 자체게임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조별리그 1차전만 뛰고 낙마했다.
이에 요르단과 2차전부터 조현우(울산현대)가 골문을 지켰다. 조현우는 요르단전에서 번뜩이는 선방 능력을 몇 차례 보여줬지만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하며 불안감을 안기기도 했다.
일본 역시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스즈키 자이온(신트 트라위던) 골키퍼가 조별리그서 2경기 연속 결정적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허용하며 뭇매를 맞고 있다. 급기야 스즈키는 인종차별적인 발언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멘탈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부상자와 골키퍼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조별리그 2경기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더니 결국 요르단과 이라크에 밀려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당초 예상인 각 조 1위가 아닌 조 2위로 나란히 16강에 올라가도 껄끄러운 서로를 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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