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감·편의성 개선" 현대차, 2024 엑시언트 프로 출시

獨이스리 시트 적용
트랙터 모델에 전축 에어 서스펜션 추가

2024 엑시언트 프로(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23일 '2024 엑시언트 프로'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과거 연식 대비 승차감과 편의성을 향상하고 차체 및 일반 부품, 적재함의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독일 '이스리'사의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운전 피로도를 낮추고 정비 점검 주기가 긴 것이 장점이다. 카고 6X4와 트랙터 모델에는 전축 에어 서스펜션이 추가됐다. 도로 상태 및 적재 하중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압력을 조절해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해준다.

또한 ▲차량 외부에서 각종 램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 가능한 '스마트키 램프 체크 버튼' ▲캡 내부 후방에 옷걸이 등을 수납 가능한 '가로형 봉 타입 행거' ▲LED 번호판 램프 등 신규 사양이 탑재됐다. 차선이탈경보(LDW) 기능의 성능도 개선됐다.

이외에도 트랙터 모델에는 트레일러 전장 연결 케이블을 최신 규격으로 적용, 각종 전장부품의 작동 전원 및 다양한 램프 장착이 가능해졌다.

2024 엑시언트 프로 실내(사진제공=현대차)

엑시언트 프로의 방청 성능과 내구성도 강화됐다. 8X4 22톤, 10X4 25톤 카고 모델의 적재함에는 방청 성능이 우수한 경량 신소재로 제작된 복합재 게이트(측면/후면)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부식을 방지하는 동시에 게이트 개폐 시 편의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카고와 트랙터 모델에는 긴 수명을 자랑하는 LED 리어콤비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순차 점등식 방향지시등이 적용돼 외관 디자인 및 시인성이 향상됐고 램프의 교환 주기도 길어졌다.

6X2 트랙터에는 내구성과 정비성이 향상된 스플라인드 타입의 디스크 브레이크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브레이크 로터의 교환 주기를 늘렸다.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의 계약을 이날부터 개시하고 다음 달 중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해 '엑시언트 프로 트럭커 - 트럭커 화보 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다. 현대차 홈페이지의 행사 항목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응모할 수 있다. 계약 고객의 가족이나 친구가 대리로 신청할 수도 있다. 당첨된 계약 고객에게 엑시언트 차량과 함께하는 화보 촬영 경험 및 명함, 헤어 & 메이크업, 5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3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