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원’ 소상공인 1년 후 생존율 94%…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서울신용보증재단은 1월 22일 최근 5년간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생존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국 소상공인의 1년 차 평균 생존율은 64.1%로 3곳 중 1곳은 문을 닫았다. 4년 차 이후에는 3곳 중 2곳 정도는 폐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생존율은 1~5년 차 모두 전국 소상공인 평균보다 높았다. 1년 차 생존율은 93.7%로,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생존했다. 2년 차 80.3%, 3년 차 69.6%, 4년 차 62%, 5년 차 54.7%로 전국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서도 서울시 지원을 받는 기업 생존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5년 전인 2019년과 지난해를 비교해보면 1~2년 차에 비해 3년 이후 생존율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생존율은 각각 ▲1년 차 3.5%포인트 ▲2년 차 8%포인트 ▲3년 차 11.2%포인트 ▲4년 차 14.4%포인트 ▲5년 차 14%포인트 개선됐다.
위기 소상공인을 조기 발굴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경영악화로 폐업을 고려 중인 소상공인의 안전한 퇴로를 마련하는 ‘사업재기 및 안전한 폐업지원’도 있다. 이외에도 중장년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통해 ‘경영진단-수준별 컨설팅-교육-솔루션 이행’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서울시 ‘4無 안심금융 지원 특별보증(無이자, 無보증료, 無담보, 無종이서류)’도 생존율 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4無 안심금융 융자는 지난 2021년 2조3000억원, 2022년 1조3000억원 규모로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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