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회사채, 수요예측 목표액 4배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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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 현대건설이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전날 총 16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4배를 넘긴 6850억원의 투자 수요를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8월에도 1200억원 규모 회사채 조달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3배에 가까운 자금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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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0억원 모여
증액 적극 검토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 현대건설이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전날 총 16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4배를 넘긴 6850억원의 투자 수요를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신고가 800억원인 2년물에는 2800억원이 몰렸다. 600억원인 3년물에는 2400억원, 200억원인 5년물에는 165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현대건설은 신고금액보다 높은 수요예측을 달성하면서 회사채 발행액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별 민평금리에 -30bp~+30bp(1bp=0.01%포인트)를 제시한 현대건설은 모집액 기준 2년물 -5bp, 3년물 +3bp, 5년물 +10bp에서 물량을 채웠다. 조달자금은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상환에 활용하고, 자재비 등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금시장 경색과 건설업 둔화, 분양 경기 저하 등 비우호적 시장환경 속에서도 수요예측 경쟁률 4.3대 1이라는 초과 수요를 달성했다"며 "‘AA-’ 등급 내 금리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8월에도 1200억원 규모 회사채 조달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3배에 가까운 자금을 모은 바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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