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사상 최고치 갈아치운 美 증시…코스피는 강보합권 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23일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한지영 연구원은 "미 증시 신고가 경신 효과 속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 역외 환율 약세 등 양호한 매크로 및 외국인 수급 환경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업종 관점에서는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및 AI 주들의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23일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01포인트(0.36%) 오른 3만8001.8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0.62포인트(0.22%) 상승한 4850.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32포인트(0.32%) 오른 1만5360.29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3만8000을 돌파했으며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뉴욕증시가 앞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4분기 성장률 속보치, 구매관리자지수(PMI), 빅테크를 비롯한 기업 실적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4분기 국내총생산(GDP),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 주요 매크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달 말 예정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크로 상 주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실적 시즌의 영향력이 우세해질 것이며, 테슬라를 시작으로 2월 초까지 진행되는 매그니피센트 7(이하 M7)의 실적이 미국 증시를 넘어 국내 증시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ETF는 1.2%, MSCI 신흥 지수 ETF는 0.9% 하락했다. 이를 고려하면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이차전지 셀 메이커들을 비롯한 정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52주 신저가 기업이 속출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이는 경기에 대한 우려가 상존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미 증시 신고가 경신 효과 속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 역외 환율 약세 등 양호한 매크로 및 외국인 수급 환경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업종 관점에서는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및 AI 주들의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 AI의 CEO 샘 올트먼의 주중 국내 방한 소식은 반도체 및 AI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 혹은 투자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과정에서 관련 업종 및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中 누리꾼, 민폐다 vs 아니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