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예수의 표적] <45> 시몬 장모의 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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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갈릴리 사역의 초기에 시몬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신 사건은 공관복음(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 모두 기록되었다.
여기서 시몬은 예수님의 수석 제자인 '베드로'를 가리킨다.
당시 베드로는 결혼해 가버나움의 자기 집에 장모를 모시고 있었다.
마태와 마가는 시몬 장모의 병을 그냥 '열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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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갈릴리의 가버나움 회당에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신 후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시몬과 안드레의 집으로 가시네
시몬의 장모는 심한 열병으로
오랫동안 자리에 누워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사실을 예수님께 알리자
예수님이 그녀에게 다가가시네
이 손을 잡고 일어나시오
예수님이 열병을 꾸짖으시며
그녀의 손을 붙잡아 일으키시니
펄펄 끓던 열병이 멀리 달아나네
내가 언제 심하게 아팠나요
거짓말처럼 몸이 가뿐해진 그녀는
온갖 먹을 것을 만들어
예수님 일행을 정성껏 대접하네
예수님이 갈릴리 사역의 초기에 시몬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신 사건은 공관복음(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 모두 기록되었다. 여기서 시몬은 예수님의 수석 제자인 '베드로'를 가리킨다. 시몬은 본명이고 베드로는 '반석'이란 뜻의 아람어 '게바'의 그리스식 이름이다. 당시 베드로는 결혼해 가버나움의 자기 집에 장모를 모시고 있었다. 마태와 마가는 시몬 장모의 병을 그냥 '열병'이라고 했다. 하지만 의사 출신 누가는 '중한 열병'이라고 표기해 그 상태가 매우 위중했음을 나타냈다. 더운 지방의 풍토병인 장티푸스나 말라리아로 보이는데 고열로 인해 두통 불면 발진 창자출혈 뇌증상 구토 발작 등을 일으키는 병이다. 오랜 기간 장모를 괴롭혔고 목숨까지 위협했던 그 병은 예수님의 꾸짖는 한 마디에 즉시 떠나간다.(마 8:14~15; 막 1:29~31; 눅 4:38~39)
김영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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