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임 법무장관 후보자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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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0·사법연수원 17기)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인선 중이었고, 이날 박 전 고검장으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23일 박 전 고검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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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0·사법연수원 17기)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21일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은지 한 달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인선 중이었고, 이날 박 전 고검장으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23일 박 전 고검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이다.
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17기인 박 전 고검장은 검사복을 입은 후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요직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의 초임 검사 시절부터 인연을 쌓아왔다. 윤 대통령이 1994년~1996년 대구지검에서 근무할 때 박 전 고검장이 옆 부서에서 근무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됐을 때 박 전 고검장이 대구고검장을 지냈다.
법무부는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한 이후 한 달 동안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이노공 전 차관이 사직한 지난 18일 이후 심우정 차관이 직무를 대행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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