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찰, 사기 혐의로 한국 국적 야쿠자 조직원 2명 체포
이지영 2024. 1. 22. 22:59
일본 경찰이 80대 여성 등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야쿠자 조직 야마구치구미의 조직원인 한국 국적의 양모(29)씨 등 2명을 22일 체포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월 오사카에서 80대 여성에게 아들을 가장해 ‘지갑을 도둑맞았다’고 전화를 걸어 현금 2000만엔(약 1억8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전국의 290명을 상대로 사기를 쳐 총 5억엔 이상을 받아 가로챈 사기 그룹의 일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이 그룹에 속해 있던 2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수미 모자, 횡령 혐의 피소…"며느리 서효림 집도 회삿돈으로" | 중앙일보
- ‘윤석열 사단’ 모태 된 사진 1장…그들에 얽힌 2003년 이야기 | 중앙일보
- 조세호, 결혼 전제 열애 중…여친은 9세 연하 미모의 회사원 | 중앙일보
- 잠든 이모 성폭행 후 발뺌…60대 조카의 패륜, CCTV에 다 찍혔다 | 중앙일보
- 4분59초, 그의 왼손을 봐라…임윤찬 왜 피카소인지 안다 | 중앙일보
- "아빠 유산 50억, 엄마는 빠져요”…두 아들이 내민 각서의 반전 [머니랩-상속·증여편] | 중앙일
- 교사 앞 벌거 벗은 채 '만세'…日수학여행 '물방울 검사' 쇼크 | 중앙일보
- 수퍼카 24대에 피카소 그림도…현금 산처럼 쌓아둔 건물주 정체 | 중앙일보
- '딱봐도 가짜' 장애인스티커에…"처벌 못 한다"는 경찰의 판단 | 중앙일보
- '맥주병 폭행' 정수근…이번엔 골프채로 아내 폭행 혐의 입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