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이미지 인정"했던 이이경, 제대로 물만났다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4. 1. 22.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능 이미지를 인정하며 배우로서 욕심을 드러냈던 이이경.

이이경 또한 이러한 자신의 '예능' 이미지를 인정하며, 배우로서 욕심을 드러내왔다.

지난 2022년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 언론시사회에서 이이경은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코미디, 예능을 많이 해서 그러한 이미지가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배우로서 강한 역할, 사이코패스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예능 이미지를 인정하면서 배우로서의 열정도 드러낸 이이경.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예능 이미지를 인정하며 배우로서 욕심을 드러냈던 이이경. 최근 인생작을 만나 신들린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이이경은 강지원(박민영 분)의 남편 박민환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지상 최악의 남편 박민환 역할을 맡은 이이경은 극 중 여자친구인 강지원에게 막말을 쏟아내거나, 이별 통보에 데이트폭력을 일삼는다. 또 현재 시점에서는 강지원의 절친과 바람피는 것도 모자라 뻔뻔스러운 말을 쏟아내고 그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이이경은 내일은 없는 밉상 연기로 '쓰레기 남편'이라는 호칭을 얻으며 은퇴설까지 불거졌다. 앞뒤 가리지 않는 단순하고 본능적인 면모로 코믹함까지 더하며 그야말로 신들린 열연을 펼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심지어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시장으로 향한 이이경은 시민에게 욕을 먹기도 했다. 한 시민은 이이경을 향해 "나쁜놈", "드라마 잘보고 있어요. 이 나쁜놈"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경이가 시장 오니까 인기를 실감하네. 나쁜 놈으로 완전 떴어"라고 흐뭇해했다. 이어 "여사님들한테 '나쁜 놈' 나오는 순간 끝난거야"라며 웃었다.


사실 이이경은 그간 '학교 2013', '태양의 후예',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 배우로서 활약했지만, 예능에서의 이미지가 컸다. 특유의 코믹스러운 이미지로 '떡볶이집 그 오빠', '나는 SOLO', '심야괴담회2' 활약에 이어 최근에는 '놀면 뭐하니?'까지. 대중과 예능을 통해 더욱 가까이 소통했다.

이이경 또한 이러한 자신의 '예능' 이미지를 인정하며, 배우로서 욕심을 드러내왔다. 지난 2022년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 언론시사회에서 이이경은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코미디, 예능을 많이 해서 그러한 이미지가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배우로서 강한 역할, 사이코패스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멜로, 코미디도 있고 다양하게 인사드릴 수 있는 부분들이 스스로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예능 이미지를 인정하면서 배우로서의 열정도 드러낸 이이경.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예능 이미지에서 벗어나 그가 말한 멜로와 코미디에 더해 빌런 역할까지 제대로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당 작품은 지난회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3%, 최고 10.5%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8%, 최고 9.5%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앞으로의 전개에서 이이경이 또 어떠한 열연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능과 드라마에서 모두 사랑받고 있는 이이경의 행보에 기대감이 계속해서 쏠리고 있다.

사진=tvN,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