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간판에 '하반신 마비' …日 아이돌 멤버 "'애 낳지 마' 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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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돌 그룹 '가면무도회' 멤버 이가리 토모카가 장애 관련 소신을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이가리 토모카는 개인 계정에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내레이터 마카무라 이쿠의 영상을 인용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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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가면무도회' 멤버 이가리 토모카가 장애 관련 소신을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이가리 토모카는 개인 계정에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내레이터 마카무라 이쿠의 영상을 인용해 올렸다.
이가리 토모카는 해당 영상에 "제 장애는 후천적이기 때문에 유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장애인은 아이를 낳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태어나는 아이가 불행해지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끼리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생명의 우열은 결코 남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앞서 이가리 토모카는 2018년 4월 길을 걷다 강풍으로 간판이 쓰러지는 사고에 휘말려 척추를 다쳤으며, 양쪽 하반신 마비 진단을 받고 휠체어를 탄 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를 딛고 가수라는 꿈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이가리 토모카의 모습에 현지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이가리 토모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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