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대설에 항공기 18편 결항…"내일 더 춥다"

이휘경 2024. 1.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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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한파 및 대설이 몰아치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등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한파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는 경기 4건, 강원 1건 등 총 5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내일(23일) 아침은 이날보다 5∼10도가량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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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한파 및 대설이 몰아치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등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한파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는 경기 4건, 강원 1건 등 총 5건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없다.

항공기는 제주 13편, 원주 2편 등 18편이 뜨지 못했고, 여객선은 군산∼어청도 항로 등 72개 항로 92척이 결항했다.

또 제주 지방도 1개소가 통제됐고, 무등산 국립공원 등 8개 국립공원 148개 탐방로가 폐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2㎝ 내외의 눈이 왔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내일(23일) 아침은 이날보다 5∼10도가량 낮겠다.

이번 강설은 24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부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기상특보와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감속운행 및 월동용품 준비 등 행동 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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