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 역시 필수의료"…오는 26일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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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외상분야에서 영상의학(CT, MRI, X선 검사 등 다양한 영상검사를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영역)은 필수다.
실제로 응급실 내원 환자의 30% 이상이 CT나 MRI 검사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만 아직까지 영상의학이 필수의료라는 인식이나 제도는 미비한 편이다.
또한 응급의료·외상분야에서 영상의학이 필수의료인 이유와 현황, 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의 토론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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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응급의료·외상분야에서 영상의학(CT, MRI, X선 검사 등 다양한 영상검사를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영역)은 필수다.
실제로 응급실 내원 환자의 30% 이상이 CT나 MRI 검사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만 아직까지 영상의학이 필수의료라는 인식이나 제도는 미비한 편이다. 이에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와 대한응급영상의학회는 오는 26일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필수의료로서의 영상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에서 응급 시술 전수조사 사업에 대한 결과(산후 출혈에 대한 응급색전술·중증 외상환자 응급 시술 레지스트리사업)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전국단위 조사다.
또한 응급의료·외상분야에서 영상의학이 필수의료인 이유와 현황, 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의 토론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창원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장은 "인터벤션영상의학(MRI나 초음파 등 영상의학 장비를 사용한 내과-외과 사이의 중재적 치료)을 전공하려는 의사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라며 "24시간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업무량 과다, 늘 수반되는 의료사고 위험 때문인데 이런 어려움에 비해 보상은 적다"고 말했다.
이충욱 대한응급영상의학회 회장은 "영상검사만 시행되고 영상의 부족 등으로 판독이 적절히 시행되지 않는 경우라면, 초기 치료 방침 선정에 혼선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전원을 유발해 응급실 과밀도를 높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승은 대한영상의학회 차기회장은 "현대 의료의 대부분의 영역이 영상의학 없이 진단과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대한영상의학회는 필수의료에서 영상의학과의 중요성을 알리고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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