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전멸…'2라운드 베스트11' 동아시아 선수 1명도 없다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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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 베스트11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20일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E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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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 베스트11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한국을 위험에 빠트린 상대 요르단 공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AFC가 2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활약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15일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둔 한국은 득점자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이강인(PSG)이 미드필더 두 자리를 차지했지만,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2-2로 비기면서 이번 라인업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20일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E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9분 손흥민이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파넨카 킥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반 37분 박용우가 상대 코너킥 과정에서 자책골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 51분 야잔 알 나이마트에 중거리 슛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에 한국은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46분 황인범의 슈팅이 야잔 알 아랍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요르단과 승점 1점을 나눠 가졌고 여전히 조 2위(1승 1무 승점 4∙골득실 +2)를 유지했다. 요르단이 골득실에 앞서 조 선두(1승 1무 승점 4∙골득실+4)다.
아직 16강을 확정짓지 못한 한국은 2차전 베스트11 라인업에 한 명도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 한국을 상대로 멋진 역전 골을 터뜨린 알 나이마트가 최전방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다른 공격수 한 자리는 일본을 침몰시킨 아이멘 후세인이 차지했다. 후세인은 19일 카타르 알 라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일본의 D조 2차전에 전반 5분,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49분 멀티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
우리와 같은 조에 있는 바레인 공격수 알리 마단도 오른쪽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마단은 21일 도하에 있는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51분 극장 결승 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미드필더엔 아크람 아피프는 타지키스탄과의 2차전에 전반 17분 결승 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를 이끌며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키르기스스탄에게 졸전 끝에 이긴 사우디아라비아는 득점에 성공한 모하메드 칸노와 오른쪽 윙백 사우드 압둘하미드, 두 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있는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를 3골 이상 차이로 승리하고 요르단과 바레인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할 경우, F조 1위가 예상되는 사우디아바리아와 16강 맞대결이 예상된다.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D조 2위가 에상되는 일본과의 한일전이 예정돼 있다.
◆ AFC 아시안컵 2차전 베스트11
GK : 칼리드 에이사(UAE)
DF : 사우드 압둘하미드(사우디 아라비아), 아흐메드 알 카미시(오만), 저스틴 후브너(인도네시아), 밀라드 모함마디(이란)
MF : 알리 마단(바레인), 모하메드 칸노(사우디아라비아) 압보스벡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FW : 아이멘 후세이(이라크), 야잔 알 나이마트(요르단)
사진=연합뉴스, 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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