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진관동에 '국립한국문학관' 건립…SH공사-문체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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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은평구 옛 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문학관)을 건립하기 위해 협력한다.
22일 SH공사와 문체부는 22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학관 건립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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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은평구 옛 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문학관)을 건립하기 위해 협력한다.
22일 SH공사와 문체부는 22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학관 건립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옛 기자촌(은평구 진관동 17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문학관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한국문학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부지 면적은 1만3248㎡다.
SH공사는 은평지구 사업시행자로서 문학관 부지를 제공하고,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문학관을 세계적인 시설로 건립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두 기관은 문학관을 건립하기 위해 2018년부터 관할 지자체와 협의해 왔다. 2021년 11월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고 지난해 8월 문체부가 SH공사에 문학관 부지 기부채납을 요청했다.
유인촌 문체부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학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시설로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한국문학 발전을 위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 우리 공사가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학관이 원활하게 건립돼 서울시민과 지역 주민이 문화예술을 더욱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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