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이 왜 거기서 나와?…"바이에른 뮌헨, 이런 패배 16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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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충격 패배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소환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21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클린스만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을 4강에 올려놓은 뒤 팀을 떠났고 2년 뒤인 2008년 여름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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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충격 패배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소환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21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뮌헨은 브레멘을 시종일관 괴롭혔지만, 득점을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 미첼 바이저에게 후반 14분 결승 골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졌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1-5 대패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패배했다.
뮌헨은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선두(15승 3무 승점 48) 바이엘 레버쿠젠이 1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역대급 행보를 걷고 있는 가운데, 뮌헨은 추격에 실패하며 2위(13승 2무 2패·승점 41)로 선두 경쟁에서 뒤처지기 시작했다.
뮌헨의 브레멘전 패배는 충격적이었다.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그리고 2선에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등 내노라 하는 최고의 공격진이 있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축구 통계업체 폿몹 기준 뮌헨의 기대 득점은 1.92였다. 적어도 1골은 넣고 2골까지 넣을 수 있었다는 뜻이다. 뮌헨은 22개의 슈팅 중 단 7개만 골문 안으로 넣었고 이마저도 상대 골키퍼 미카엘 제터러의 선방 쇼에 막혔다. 제터러의 기대 득점 차단은 1.31로 1골 이상을 막은 셈이다.
뮌헨과 브레멘의 역대 전적은 128경기 72승 26무 30패로 뮌헨이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한다. 이날 패배 전까지 뮌헨은 브레멘에 공식전 32경기 무패(28승 4무) 행진을 달렸다. 가장 최근 무승부는 지난 2020-2021시즌 리그 8라운드로 당시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1-1로 비겼다.
가장 최근 패배는 무려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뮌헨은 8위, 브레멘은 7위였다. 리그 홈 경기에서 뮌헨은 마르쿠스 로젠보리와 메수트 외질, 클라우디오 피사로에게 총 5골을 실점했다. 뮌헨은 후반 26분에야 팀 보로프스키의 두 골로 따라붙었지만, 2-5로 대패했다.
당시 감독은 현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맡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다. 그는 브레멘전과 이어진 중하위권 팀 하노버 원정에도 0-1로 패했다. 이 시즌에 뮌헨은 결국 볼프스부르크에게 우승을 내주고 2위(20승 7무 7패 승점 67)에 머무르고 말았다.
클린스만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을 4강에 올려놓은 뒤 팀을 떠났고 2년 뒤인 2008년 여름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뮌헨에서 공식전 43경기 25승 9무 9패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는 2009년 4월 26일 샬케04와의 리그 29라운드에서 0-1로 패하면서 결국 경질됐다.
앞서 3월 5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8강 2-4 패배로 탈락, 4월 5일 볼프스부르크전 1-5 대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도 바르셀로나에 1,2 차전 합계 1-5 대패를 당한 것이 누적된 것이기도 했다.
클린스만은 이후 미국 축구 대표팀을 맡아 2013 북중미 골드컵 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을 경험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지역 예선 도중 경질됐다. 헤르타 베를린에선 단 3개월 만에 충격적인 사임을 했다.
클린스만은 지난해 2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현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는 중이다.
한편 뮌헨은 리그 선두 경쟁도 불투명해지면서 이번 시즌 무관 위기에 처했다. 분데스리가 11연패 무산은 물론, 포칼, 슈퍼컵 탈락까지 당한 상태다. 뮌헨에게 남은 우승 가능성은 UEFA 챔피언스리그 하나 뿐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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