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브라질 FW 비니시우스 영입…"K리그 드림+우승 모두 이루겠다" [오피셜]

김정현 기자 2024. 1. 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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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이하 전북)가 마침내 외국인 선수 구성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비니시우스는 "전북현대라는 팀은 이전부터 많은 브라질 선수들을 통해 알고 있었다. 아시아 무대를 도전한다면 최고의 팀은 단연 전북이라 들었고 공감했다"며 "K리그 드림 이루기 위해 왔다. 반드시 성공해서 전북의 우승과 나의 꿈 모두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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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이하 전북)가 마침내 외국인 선수 구성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전북은 22일 지난 시즌까지 콜롬비아 프리메라 A(1부)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주전 윙포워드 공격수로 활약한 비니시우스(26세·188cm·80kg)를 FA영입 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검증된 자원인 티아고, 에르난데스 영입에 이어 비니시우스를 합류시키며 공격진에 브라질 트리오를 구축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비니시우스는 ‘23시즌 통산 45경기 14득점을 기록할 만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득점 능력까지 갖춘 피니셔형 윙어다.

전북은 비니시우스는 넓은 시야를 가진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로 공·수 전환 조율과 빌드업에 능숙하며 브라질 특유의 발기술을 발휘한 수비진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특히 좌측 날개에서 인버티드(반대쪽 발을 사용하는 윙어) 플레이에 능한 선수로 중앙으로 공격 침투 시 측면 공간 활용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상대 진영의 압박 상황에서 여유 있는 플레이와 특출난 축구 감각에서 나오는 창의적인 플레이는 팬들의 기대와 환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비니시우스는 “전북현대라는 팀은 이전부터 많은 브라질 선수들을 통해 알고 있었다. 아시아 무대를 도전한다면 최고의 팀은 단연 전북이라 들었고 공감했다”며 “K리그 드림 이루기 위해 왔다. 반드시 성공해서 전북의 우승과 나의 꿈 모두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아쉬운 2023시즌을 뒤로 하고 2024시즌 대대적인 보강에 나선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로 첫 풀시즌을 시작하는 전북은 구스타보, 류재문, 아마노 준, 하파엘 실바, 안드레 루이스 등 과 결별하고 홍정호, 최철순 등 베테랑 선수들과 재계약했다. 

이어 겨울 이적시장에 수비수 김태환, 이재익, 미드필더 이영재와 권창훈, 공격진에 티아고,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K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모두 품으며 다시 우승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여기에 비니시우스까지 합류해 전북은 지난 시즌 구스타보-하파 실바-안드레 루이스 등 아쉬움을 남긴 세 선수 대신 새로운 브라질 트리오를 구축했다. 

티아고는 2022시즌 K리그2 경남, 2023시즌 K리그1 대전에서 완벽히 적응에 성공한 공격수다. 티아고는 190cm의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플레이가 장점이며 올 시즌 K리그 38라운드 가운데 36경기에 나설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도 강점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주민규 17득점)과 같은 17득점을 기록한 티아고는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 부문에서도 도움왕(백성동 8도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도움 달성해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티아고는 지난 시즌 K리그 28회의 유효 슈팅 가운데 17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마무리 능력까지 뛰어나 전북의 공격축구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2020시즌 전남에서 K리그 커리어를 시작해 경남(2021~2022)과 인천(2022~2023)에서 경험을 쌓은 공격수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 나서 5골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 본능을 일깨웠다.

전북은 에르난데스는 매우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이 강점인 선수로 전북의 공격 속도를 배가 시켜 최전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에르난데스는 이번에 영입한 티아고 선수와 지난 ‘22시즌 경남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어 두 선수의 공격 조합과 시너지 효과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전북현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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