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부천에서 손 꼽히게 잘 살아"…IMF로 무너진 가정사 언급 (금쪽상담소)

오승현 기자 2024. 1. 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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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슬리피가 과거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22일 채널A '금쪽상담소' 측은 23일 방송을 앞두고 슬리피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슬리피는 "꽤 잘 살았던 기억이 있다"며 어릴 때를 회상했다.

슬리피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23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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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슬리피가 과거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22일 채널A '금쪽상담소' 측은 23일 방송을 앞두고 슬리피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슬리피는 "꽤 잘 살았던 기억이 있다"며 어릴 때를 회상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까지는 아버지 사업이 잘 되셔서 공장도 있었다. 부천에서 나고 자랐는데 손꼽힐 정도로 잘 살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슬리피는 "그러다 한 방에 IMF가 터져서 생활이 너무 크게 바뀌었다"고 이야기를 이었다. 그는 "실제 드라마에서 나오는 빨간 딱지가 제 컴퓨터에 붙었다.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다. 채권자들이 집에 너무 많이 오셨다. 제 방에 붙박이 장에 많이 들어갔었다"며 무서웠던 기억을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은 "거기가 방공호 같은 피난처였겠다"며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슬리피는 "부모님이 일을 하러 다니시다가 싸우는 것도 많이 들었다. 그게 싫어서도 붙박이장에 많이 들어갔다. 그러다 결국 부모님은 따로 사시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23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한다.

사진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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