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저출산 폐해 현실화?…산부인과 중점병원 진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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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35만1426명(지난해 11월 기준)의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도 저출산의 폐해가 현실화되기 시작한 걸까?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있는 산부인과 중점 병원마저 '저출산' 등을 이유로 분만 진료 중단을 선언하고 말았다.
병원은 분만과 관련된 산과 진료 종료에 대한 원인으로 '가임연령의 결혼관 변화, 저출산 문제 심각성 , 24시간 응급 진료가 필수인 산과(분만) 의료진 수급의 어려움' 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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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35만1426명(지난해 11월 기준)의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도 저출산의 폐해가 현실화되기 시작한 걸까?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있는 산부인과 중점 병원마저 '저출산' 등을 이유로 분만 진료 중단을 선언하고 말았다.
정관일신기독병원은 지난 18일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분만 진료 중단(2월 8일)과 산후조리원 이용 종료(2월 29일)를 알렸다.
병원은 분만과 관련된 산과 진료 종료에 대한 원인으로 '가임연령의 결혼관 변화, 저출산 문제 심각성 , 24시간 응급 진료가 필수인 산과(분만) 의료진 수급의 어려움' 등을 지목했다. 다만 부인과 질환 및 수술 진료는 지속한다고 밝혔다.
분만 진료 종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의료기관 이동에 따른 진료 기록 등 필요서류는 즉시 발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척추 및 관절질환 등에 대한 정형외과 진료와 수술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고령화 저출산에 대비하기 위함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환자들은 전원에 필요한 서류를 떼서 집에서 30분 이상 거리에 있는 금정구나 해운대구의 산부인과 병원으로 옮겨야 하며 특히 출산을 앞둔 환자들은 이동에 제한이 많아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산일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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