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0-0으로 16강 갈 수 있다면"…'풍전등화' 중국 축구, 카타르전 떨고 있니?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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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있는 중국 축구는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중국은 카타르전 직후 집으로 돌아가느냐,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지속할 수 있느냐 갈림길에 서게 된다.
중국 언론에선 "카타르전도 0-0으로 비겨 16강에 갈지 모른다"는 망상까지 하는 상태다.
'14억 대륙의 망신' 중국 축구가 카타르전에서 졸전의 끝판왕을 드러낼지, 16강에 올라 한숨 돌릴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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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있는 중국 축구는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중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2경기에서 간신히 실점을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거둔 터라 일단 한 골이라도 넣는 게 시급하게 됐다.
세르비아 출신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은 2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아시안컵 A조 3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카타르전 직후 집으로 돌아가느냐,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지속할 수 있느냐 갈림길에 서게 된다.
지난 200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준우승, 2015년 호주 대회에서 8강에 오르는 등 그래도 아시아에서 중상위권은 달렸던 중국 축구가 이번 대회에선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아시안컵 처음 출전한 타지키스탄을 맞아 슈팅 수 10-20으로 밀리며 0-0으로 비기더니 2차전에서도 레바논과 맥 빠진 공방전 속에 다시 한 번 득점 없이 비긴 것이다. 중국은 2무(승점2)를 기록하며 이미 A조 1위를 확정지은 카타르(승점6)에 이어 2위를 달리고는 있으나 카타르전을 통해 A조 꼴찌로 주저앉을 수 있어 긴장할 수밖에 없다.
같은 조 타지키스탄과 레바논이 각각 중국과 비기고 카타르에 패해 1무1패(승점1)로 각각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카타르를 이기지 못하고, 레바논-타지키스탄전에서 한 팀이 이기면 중국은 3위로 밀리게 된다. 이럴 경우, 중국은 다른 조 최종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각 조 3위 6팀 중 성적 좋은 4팀만 16강에 오르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중국이 카타르에 3골 이상으로 지고, 레바논-타지키스탄이 무승부로 끝날 수도 있다. 중국, 레바논, 타지키스탄 모두 2무1패가 되면서 중국이 골득실에 밀려 A조 최하위로 짐싸고 돌아간다.
중국의 문제는 명확하다. 2경기를 통해 공격력이 낙제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9년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에 진출하며 중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던 간판 스타 우레이가 이번 대회에서 2경기 연달아 부진하며 후반 중반 모두 교체아웃되는 수모를 겪었다. 순간 스피드는 간혹 눈에 띄지만 골결정력이 굉장히 떨어졌고 레바논전에선 교체아웃 직전인 후반 20분 골지역 2m 앞에 떨어진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상대 수비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고 중국 축구팬들의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원톱으로 나서는 탄룽과 장위닝도 각각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중국 입장에선 1승은커녕 한 골 넣는 것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
중국은 귀화 선수들도 큰 보탬이 되지 못해 영국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 장광타이가 타지키스탄전에서 불필요한 위치 선정으로 오프사이드를 받아 중국의 득점 취소 원인이 되는 등 이번 대회 내내 조롱 대상이 됐다.
중국 입장에선 카타르가 2연승으로 16강 진출은 물론 A조 1위까지 확보한 것을 그나마 희망으로 여기고 있다. 카타르가 16강전을 준비하느라 주전급 선수들을 빼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 그러나 중국의 전력 자체가 워낙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고 선수들 자신감도 떨어진 상태라 카타르 1.5군과 싸워도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 언론에선 "카타르전도 0-0으로 비겨 16강에 갈지 모른다"는 망상까지 하는 상태다.
'14억 대륙의 망신' 중국 축구가 카타르전에서 졸전의 끝판왕을 드러낼지, 16강에 올라 한숨 돌릴지 시선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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