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이,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최종후보… 글 작가 부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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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이금이(62)가 최고 권위 아동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최종후보에 올랐다.
22일 아동문학계에 따르면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가 최근 발표한 올해의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후보(숏리스트) 6명에 이 작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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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이금이(62)가 최고 권위 아동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최종후보에 올랐다.
22일 아동문학계에 따르면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가 최근 발표한 올해의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후보(숏리스트) 6명에 이 작가가 포함됐다. 최종수상자는 오는 4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발표된다.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을 기려 1956년 제정된 안데르센상은 아동문학계에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아동문학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공헌을 해온 글·그림 작가를 각각 선정해 2년마다 시상한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상 글 작가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그림 작가 부문에서는 2022년 이수지 작가가 수상한 바 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KBBY)는 지난해 2월 안데르센상 한국 후보로 이 작가를 추천하면서 “한국의 특수성을 드러내면서도 외국 독자들에게 보편적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이 시대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발전하는 작가인지를 검토한 결과 높은 허들을 너끈히 넘는 작가는 이금이였다”고 소개했다.
이금이는 1984년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데뷔했고 창작동화 ‘알로하, 나의 엄마들’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청소년소설 ‘유진과 유진’ 등을 펴냈다.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등을 받았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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