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20대, 한남역 선로 뛰어들어 열차에 부딪혀… 중상
신소영 기자 2024. 1. 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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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용산구 경의중앙선 한남역 청량리 방향 선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달리는 열차에 부딪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한남역 담벼락 철조망을 넘어 승강장 쪽으로 뛰어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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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용산구 경의중앙선 한남역 청량리 방향 선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달리는 열차에 부딪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한남역 담벼락 철조망을 넘어 승강장 쪽으로 뛰어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해당 선로를 지나는 고속열차 2대, 지상열차 3대의 운행이 20~30분가량 지연됐다.
기관사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승강장 쪽으로 뛰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에 도달하면 사고력·자제력이 떨어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 뇌에서 이성을 담당하는 신피질의 기능이 낮아진다. 하지만 감정을 담당하는 구피질의 기능은 그대로 남아 있어 충동적 행동을 억제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술을 마신 후 과격하고 충동적이며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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