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도 몰랐다"…나문희·김영옥, 콘서트서 깜짝 등장 '찐팬 인증'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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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를 직접 찾아갔다.
지난 21일 일산 킨텐스에서 열린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 투어 2023'에 나문희와 김영옥이 관객으로 함께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후 관객들이 직접 임영웅에게 현장에 나문희와 김영옥이 왔다고 알렸고, 임영웅은 크게 감사하며 영화 '소풍' 관련 시사회 등에도 직접 가고 싶다고 인사를 해 이들의 향후 만남이 이뤄질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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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를 직접 찾아갔다. 현장에서 임영웅도 알았을 만큼 조용히 공연장을 찾으며 '찐팬'임을 인증했다.
지난 21일 일산 킨텐스에서 열린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 투어 2023'에 나문희와 김영옥이 관객으로 함께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영화 '소풍'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고, 이날 현장에서도 연출을 맡은 김용균 감독과 함께 했다고. 특히 나문희는 사연을 미리 써서 넣은 사연함에 자신을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는 닉네임으로 편지를 전했고, 현장에서 임영웅이 나문희의 사연을 읽으며 임영웅도 이들이 관객으로 온 것을 알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나문희는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남편과의 애틋한 일화를 전했고, 관객들 역시 사연을 듣고 곳곳에서 눈물을 보였다고. 이후 관객들이 직접 임영웅에게 현장에 나문희와 김영옥이 왔다고 알렸고, 임영웅은 크게 감사하며 영화 '소풍' 관련 시사회 등에도 직접 가고 싶다고 인사를 해 이들의 향후 만남이 이뤄질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소풍'에는 임영웅의 자작곡인 '모래 알갱이'가 OST로 삽입된다. 특히 나문희와 김영옥이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영웅의 팬임을 자처했고, 나문희는 "임영웅 너무 좋아한다"고, 김영옥 역시 "임영웅 안 좋아하면 사람도 아니다"고 하는 등 남다른 팬심을 표현한 바 있다.
한편,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월 7일 개봉.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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