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난임 인구 35만…포기하는 사람 보면 뜯어말리고 싶다" (오덕이엄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황보라가 난임 시절 먹은 영양제를 소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 임신 성공 비법 대공개'라는 제목의 '오덕이 엄마' 9화가 공개됐다.

영상 속 황보라는 영양제를 소개했다. 그는 "난 이것도 내가 뭐 알아내서 한 게 아니라 친한 언니의 사촌 오빠가 미국에서 산부인과 의사라고 하더라. 물어보니까 한 7~8개를 알려주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난임 때 먹었던 영양제를 알려드릴 건데 제가 약사도 아니고 잘 모르지 않나.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들 좀 알려드리고. 제가 먹은 거, 이게 정답은 아닐 수 있다. 사실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라며 단순 소개임을 강조했다. 

황보라는 "실제로 난임 환자가 너무 많더라"라며 "동지애가 있으니까 응원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데 실제 난임 인구가 35만 명, 5명 중에 1명 꼴이라더라. 솔직히 듣고 너무 놀랐다. 이 정도일까 싶어서"라며 "난임 분들에게 오덕이의 기운을 나눠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임 환자에게 중요한 게 임신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아니라 언제 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라며 "저는 실패할 때마다 '상관없어 난 될 거니까'하고 기다렸다. 그 기다림에는 믿음과 확신이 필요하다. 그 기다림이 실패해도 지루하지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기한다고 하시는 분들 보면 눈물이 난다. 가서 뜯어말리고 싶다. 임신이 되길 기다려라"라며 본인이 먹은 난임 영양제 9종을 소개했다. 

또한 산모 영양제를 소개한 황보라는 "이거(난임 영양제) 끝난 줄 알고 좋아했더니 또 먹어야 된다더라. 애 낳기 전까지 2~3년은 계속 영양제를 복용해 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웤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