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강인 2·3위, 김민재는 평점 TOP 50 제외…韓 선수 3명 포함 [아시안컵]
김희웅 2024. 1. 22. 12:47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과 이강인이 나란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평균 평점 2, 3위에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아시안컵 참가 선수들의 평균 평점 TOP 50을 공개하고 있다. 우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려면 대회 총 경기 시간의 60% 이상을 플레이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다. 즉 아시안컵 조별리그 2경기(180분)가 끝난 현재, 108분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을 기준으로 평점 순위를 매긴 것이다.
6개 조의 조별리그 2차전이 모두 끝난 22일(한국시간) 기준, 황인범, 이강인, 손흥민 등 한국 선수 3명이 소파 스코어의 평균 평점 TOP 50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 한국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선제골을 기록하기도 했고, 한국의 공격을 유기적으로 돌아가게 했다. 1차전에서는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 8.6을 받았다.
한국은 요르단과 2차전에서 2-2로 비겼지만, 황인범은 빛났다.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이 때린 슈팅이 요르단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한국이 가까스로 승점 1을 따낼 수 있었다. 이날 황인범의 평점은 8.
황인범은 2경기 평균 평점 8.3으로 대회 2위에 올랐다.
1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이강인은 평점 9.7을 받았다. 하지만 요르단전에서는 평점 6.8을 받았고, 2경기 평균 평점 8.25로 황인범의 뒤를 이었다.
이 부문 1위는 카타르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다. 아피프는 레바논과 대회 개막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고, 이어진 타지키스탄과 2차전에서도 골망을 갈랐다. 총 3골을 넣으며 카타르의 2연승을 이끈 아피프는 1차전 평점 9.7, 2차전 평점 8.5를 받았다. 평균 평점 9.1로 이 부문 압도적 1위다.
이들 뒤로는 아랍에미리트 골키퍼 칼리드 에이사(8.2점) 다쿠미 미나미노(일본·8.15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2경기 평균 평점 7.5로 25위에 올랐다. 그는 바레인전 7점, 요르단전 8점을 기록했다.
이외 평점 TOP 50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는 바레인전 6.9점, 요르단전에서 6.8점을 받았다. 김민재의 평균 평점은 6.85인데, 대회 평균 평점 공동 50위가 7.25점을 받은 선수들이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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