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공명 “전역 후 다짐? 18개월은 안 쉬어야지…자리 비우는 위기감 NO” [인터뷰②]

이세빈 2024. 1. 22. 12: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시민덕희’ 공명/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공명이 전역 후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영화 ‘시민덕희’ 공명 인터뷰가 2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명은 본의 아니게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하게 된 재민 역을 맡았다.

‘시민덕희’는 공명의 전역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공명은 지난 2021년 12월 입대해 지난해 6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이날 공명은 군 생활에 대해 “군대에서 ‘시간은 언제 가지’, ‘언제 전역하지’ 등을 생각했다”면서도 “일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복무 기간 중 영화 ‘한산: 용의 출현’, ‘킬링 로맨스’가 개봉하며 대중에게 꾸준히 얼굴을 비춘 공명. 그는 “입대 전 그렇게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복무 기간 중 영화들이 개봉해서 대중이 나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느꼈다”며 “복무한 기간만큼은 안 쉬겠다는 생각으로 전역했다. ‘최소 18개월은 안 쉬어야지’라는 생각”이라고 웃었다.

“자리를 비우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적 있냐”는 질문에 “자만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것에 있어 한 번도 자존감을 떨어뜨린 적은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며 “만약 그렇더라도 스스로의 자존감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절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군대에서의 생활은 어땠는지 묻자 “너무 감사하게도 복무했던 곳에서 군인들이 공명이 아닌 김동현으로 대해줘 편하게 지냈던 것 같다. 배우가 아닌 김동현으로서 잘 지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시민덕희’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