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공명 “홍석천 픽? 기분 좋아…‘보석함’ 너무 늦게 불러 서운” [인터뷰①]

이세빈 2024. 1. 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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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민덕희’ 공명/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공명이 홍석천에게 픽 당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시민덕희’ 공명 인터뷰가 2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명은 본의 아니게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하게 된 재민 역을 맡았다. 극 중 재민은 덕희에게 보이스피싱 사기를 친 장본인이지만, 이내 덕희에게 구조 요청을 보내는 인물이다.

최근 공명은 홍석천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영상에서 공명은 친동생인 NCT 도영과 함께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공명은 “안 그래도 동생에게 ‘홍석천의 보석함’ 이야기를 했다. 동생이 거부하지는 않았는데 동생은 그룹이다 보니 회사와 그런 게 있지 않나. 그런 걸 생각하고 나중에 같이 나가자고 이야기하긴 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에게 픽 되면 뜬다’는 속설에 대해 공명은 “촬영하면서도 이야기했지만, 너무 늦게 부르지 않았나 싶다. 섭섭하고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홍석천에게) 픽 당했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더 빠르게 출연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이런 점에서 (군 전역 후) 확실히 능글맞아진 것 같다. 옛날에는 ‘불러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덕희’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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