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올림피언들의 꿈을 기록하는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

고봉준 2024. 1. 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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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 사진 오메가

지난 19일 개막한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은 전 세계에서 모인 1900여명의 선수들이 함께하고 있다. 81개 종목을 대표하는 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빙판과 설원 위에서 뽐내며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cer)’라는 슬로건으로 2월 1일까지 열린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이 열린 강원도 강릉·평창·정선·횡성의 경기장을 활용한다.

생애 단 한 번만 출전할 수 있는 청소년올림픽에는 특별한 파트너도 있다. 바로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다.

오메가는 2010 싱가포르 대회를 시작으로 7번째 청소년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올림픽 무대와 유사한 조건으로 기술을 측정해 타임키퍼로서의 탁월함을 증명해왔다. 이번 대회에선 청소년 올림피언들의 꿈과 환희를 기록하고 있다.

오메가는 경기 결승선에서 초당 1만 장의 디지털 이미지를 찍을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스캔 오비젼 미리아 포토피니시 카메라(Scan’O’Vision MYRIA photofinish camera)와 실시간 경기 기록을 볼 수 있는 스코어보드 그리고 스타팅 게이트와 전자 출발 신호용 피스톨 등과 같은 올림픽 타임키퍼로서의 최신 장비를 대회장 곳곳 설치했다.

오메가는 지난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도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데다 동일한 장소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익숙한 환경이다.

한편 오메가는 1932 LA올림픽을 시작으로 30번의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를 맡았다. 100주년이 되는 2032 브리즈번올림픽까지 IOC와 타임키퍼로의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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