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30년’ 되돌리는 日… 니케이 또 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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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케이225평균주가(니케이지수)가 22일 장중 '거품경제' 붕괴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케이지수는 22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종가(3만5963.27)보다 1.15%(412.89포인트) 오른 3만6376.16을 가리키고 있다.
니케이지수의 사상 최고가는 '거품경제'의 정점에 이르렀던 1989년 12월 29일 장중 도달한 3만8957.44, 마감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날 기록한 3만8915.8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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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케이225평균주가(니케이지수)가 22일 장중 ‘거품경제’ 붕괴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 버블’ 이후의 침체를 모두 되돌렸고, 지난 세기부터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려왔던 장기불황의 정점을 찾아가고 있다.
니케이지수는 22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종가(3만5963.27)보다 1.15%(412.89포인트) 오른 3만6376.16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570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3만6535.36까지 도달했다.
교도통신은 “‘거품경제’ 시기였던 1990년 2월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니케이지수의 사상 최고가는 ‘거품경제’의 정점에 이르렀던 1989년 12월 29일 장중 도달한 3만8957.44, 마감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날 기록한 3만8915.87이다. 일본 증시는 이후 34년 넘게 수복하지 못한 역사적 최고가를 다시 넘보고 있다.
기업의 실적 개선, 엔저에 따른 외국 자본 유입은 일본 증시의 활황을 이끈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초 부진했던 미국 뉴욕증시의 지난주 상승과 반도체 관련주 상승도 이날 니케이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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