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이경규 때문에 낚시 끊었다…이계인, 같이 낚시하다 물에 빠져" (찐경규)

이효반 기자 2024. 1. 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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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이 이경규와의 낚시 일화를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규는 "원조 규라인의 타이틀을 버리고 떠난 괘씸죄가 있다"며 붐을 추궁했다.

그러자 붐은 "제가 뭘 버렸겠냐, 항상 선배님 옆에 있다"며 결백을 호소, 이경규는 "항상 내가 가는 낚시터마다 따라다녔는데 어느 날 갑자기 김용만하고 축구를 하고 있더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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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붐이 이경규와의 낚시 일화를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서는 '붐이 규라인을 떠난 이유 [찐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규는 "원조 규라인의 타이틀을 버리고 떠난 괘씸죄가 있다"며 붐을 추궁했다.

그러자 붐은 "제가 뭘 버렸겠냐, 항상 선배님 옆에 있다"며 결백을 호소, 이경규는 "항상 내가 가는 낚시터마다 따라다녔는데 어느 날 갑자기 김용만하고 축구를 하고 있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붐은 "갈아탄 건 아니다"면서 "낚시를 아무리 좋아해도 일주일에 6번은 너무했다. 그건 어부니까. 그건 낚시인이 아니라 어부 쪽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를 끊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고.

붐은 "'스타킹'이 보통 10시간 이상 녹화를 한다. 새벽 1시 반에 끝나는데, (이경규에게) 정확히 한 11시쯤에 문자가 온다. 근데 문자가 '강원도 춘천시 산 몇 번' 주소만 오니까 여길 제가 찾아가야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럼 제가 혼자 찾아가면 저쪽에서 배가 한 척이 딱 온다. 바로 배를 타고 들어가서 수발을 다 하고, 그때 또 이계인 선배님도 계셨다"며 "기억나시죠? 물에 빠진 사건. 정확히 4시에 풍덩 소리가 나서 제가 좌대에서 봤는데 이계인 선배님이 물속에 빠지셨더라"고 폭로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그는 "얼마나 피곤했으면 그랬겠냐. 선배님을 제가 다 끌어드렸고 그때 낚시를 제가 끊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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