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母, 김준호에 "혼수로 아이, 결혼 정해지면 OK…둘 낳았으면" (미우새)[종합]

이효반 기자 2024. 1.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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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어머니가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에 관해 얘기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허경환과 함께 애인 김지민의 어머니, 어머니의 친구 분들을 모시고 임영웅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이날 김지민 어머니의 친구들은 그 대신 김준호에게 예비 사위 압박 면접을 진행했다.

어머니의 답을 들은 김준호는 "오늘 고맙습니다"라며 허경환과 어머니의 친구분들께는 물론 임영웅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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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지민 어머니가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에 관해 얘기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허경환과 함께 애인 김지민의 어머니, 어머니의 친구 분들을 모시고 임영웅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이날 김지민 어머니의 친구들은 그 대신 김준호에게 예비 사위 압박 면접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지민이 하고 결혼하냐"는 질문으로 결혼 언급을 시작, 김준호는 당황하며 "결정을 이제 서로 해야죠. 지민이만 오케이 하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빚이 있냐는 질문에 김준호가 "빚 없습니다"라고 답하자, 김지민의 어머니는 "돈도 없지만 빚도 없다고 했다"며 김준호를 옹호했다.

한 친구분은 "딸이 결혼할 때 내가 손해 보는 느낌이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사위가 너무 예쁘다. 우리 딸 지나가는 길도 쓸어줄 정도로 잘한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형, 길 쓸어줄 수 있어?"라고 질문했고, 김준호는 곧바로 "길 핥아줄 수도 있다. 그건 1등이다. 여기 사장님이 임영웅 좋아하듯이 저는 지민이만 그냥 바라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말을 듣던 다른 친구분은 김준호에게 "장모님들이 두말할 수 없게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딸이 결혼보다 임신을 먼저 하면 반대할 수가 없다는 것. 본인의 딸 둘은 모두 결혼에 앞서 임신했다고.

그가 "혼수를 가져가지고 오면 된다. 딸 둘 다 그랬다"고 밝히자, 김지민의 어머니는 "누구 닮았나"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그러자 친구는 "나. 내가 그랬거든"이라고 쿨하게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준호는 "혼수를 아이로 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에 "지민이가 순서를 지키는 걸 좋아한다. 농담으로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해 예비 장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답을 들은 허경환은 "근데 엄마는 어떠냐"며 김지민의 어머니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나도 뒤바뀌는 건 안 좋은데, 결혼 날짜 정해지고 거의 가까워지면 뭐 그런 혼수 정도는 괜찮다"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머니의 답을 들은 김준호는 "오늘 고맙습니다"라며 허경환과 어머니의 친구분들께는 물론 임영웅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나는 둘은 됐으면 좋겠다. 하나는 너무 외롭고 둘은 됐으면 좋겠다"면서 "그런데 나이가 이미 꽉 찼는데 능력이 얼마까지 가겠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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