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동장군’…영하 10도 한파 모레까지 이어진다

유병돈 2024. 1. 22.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전국이 북극한파로 인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졌고, 낮 최고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 -12도 이하의 날씨가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내려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이 최저 -10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8도에서 3도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추위 정점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전국이 북극한파로 인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졌고, 낮 최고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및 인천,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전날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까지 발효 중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 -12도 이하의 날씨가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내려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이 최저 -10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8도에서 3도로 예상된다. 주요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4도, 대구 -1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2도, 제주 2도 등이다.

찬 바람이 계속 불어오면서 추위는 23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은 최저 -20도에서 -4도를 보이며 전국이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한파는 북극발 찬 바람이 남하하면서 비롯됐다. 이 바람은 고위도에서 출발할 때 -45도, 우리나라에 도착해서도 -40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저기압 후면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상으로 가라앉으며 중국 북부지방에는 지상 고기압을 발달시켰고, 찬 북서풍이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며 해기차로 인해 눈구름이 생겼다.

이 눈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23일까지 많은 눈이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예상 적설은 경기남부·서해5도 1~3cm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내륙·산지 1cm 내외, 충남서해안 2~7cm, 전북서부 5~15cm(많은 곳 20cm 이상), 전북동부 3~8cm, 전남동부 1~5cm, 울릉도·독도 5~20cm, 제주도산지 10~20cm(많은 곳 30cm 이상), 제주도중산간 5~10cm(많은 곳 15cm 이상) 제주도해안 2~7cm 등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