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스무살 던랩…PGA 챔피언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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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닉 던랩(미국)이 아마추어 챔피언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1타 차 우승(29언더파 259타)을 거뒀다.
우승상금 151만2000달러(약 20억원)는 2위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28언더파 260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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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 1991년 노던 텔레콤 오픈 이후
33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 기록
스무살 닉 던랩(미국)이 아마추어 챔피언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1타 차 우승(29언더파 259타)을 거뒀다. 필 미컬슨(미국)이 1991년 노던 텔레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33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이다. 우승상금 151만2000달러(약 20억원)는 2위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28언더파 260타)에게 돌아갔다.
던랩은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5번 홀(파5) 버디 이후 7번 홀(파4) 더블보기로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8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4, 16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던랩은 미국 앨라배마대학 2학년이다. 지난해 US 아마추어 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해 초청 선수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했다. 우승 상금은 받지 못했지만 PGA투어 2년 시드를 확보했다.
저스틴 토머스 공동 3위(27언더파 261타), 샘 번스 공동 6위(25언더파 263타), 김찬 공동 14위(22언더파 266타),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공동 17위(21언더파 267타), 이민우(호주)가 공동 21위(20언더파 268타)다. 한국은 이경훈이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5위(19언더파 269타)로 올라섰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17번 홀(파3) 쿼드러플보기로 무너지며 이 그룹으로 떨어졌다. 임성재도 공동 25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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