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인디그라운드,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특별전…엄선작 무료로 본다

류지윤 2024. 1.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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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영진위) 에서 한국 독립·예술 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26일부터 엄선된 92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23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 92편(장편 22편, 단편 70편) 전 작품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영진위 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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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영진위) 에서 한국 독립·예술 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26일부터 엄선된 92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영진위 인디그라운드의 ‘독립영화 라이브러리’는 국내 장·단편 독립영화 작품의 새로운 유통 활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23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 92편(장편 22편, 단편 70편) 전 작품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영진위 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저 47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첫 번째 상영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고 , 다음 45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두 번째 상영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

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관객의 사랑을 받은 화제작을 만나볼 수 있다.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고 제 2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지난해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한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감독 장건재), '다섯 번째 방'(감독 전찬영), '당신으로부터'(감독 신동민), '또 바람이 분다'(감독 김태일, 주로미 ) 등이다.

이밖에 경기여자기술학원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감독 유종석), ‘빨간 마스크’ 괴담과 코로나의 만남 '빨간마스크 KF94'(감독 김민하) 등 단편 영화만의 신선한 장르적 체험을 전하는 작품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인형 이야기'(감독 박세홍), '저주소년'(감독 김진만, 천지영 ) 등 애니메이션 영화도 상영된다.

배우에서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스타들의 작품도 눈에 띈다 . 배우 이주영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문 앞에 두고 벨 X'은 여성의 일상을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그려냈고, 배우 장동윤이 각본, 연출, 주연까지 맡은 '내 귀가 되어줘'는 청각 장애인의 삶을 세심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2023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특별 주간 기획전 작품들은 모두 영진위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은 "독립영화만의 과감한 통찰과 시도가 담긴 92편의 작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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