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3월 돌아온다…조정석·유연석·전동석 출연

뮤지컬 ‘헤드윅’이 14번째 시즌 개막을 예고하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쇼노트

22일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오는 3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는 ‘헤드윅’에 헤배우 조정석·유연석·전동석이 캐스팅됐다.

특히 조정석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헤드윅으로 돌아온다. 조정석은 2006년부터 헤드윅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과 표현, 특유의 순발력으로 많은 관객을 열광케 했다. 조정석은 “2006년부터 4번의 시즌을 함께했지만 할 때마다 재밌고 또 여전히 내 심장을 뜨겁게 하는 작품이어서 너무 설렌다.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지 저 스스로도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년 만에 함께 하게 된 유연석은 “무척 떨리면서도 기대가 된다. 오랜만의 헤드윅이니만큼 좀 더 성숙하고 다채로운 매력의 연드윅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5년 만에 헤드윅을 연기하는 전동석은 “흘러간 시간만큼 더욱 깊어진 헤드윅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헤드윅의 남편이자 디앵그리인치 밴드의 백보컬 이츠학 역에는 장은아, 이예은, 여은이 이름을 올렸다. 디앵그리인치 밴드에는 이준, 최기호, Zakky, 조삼희, 이한주, 홍영환, 최기웅, 전일준, 유지훈, 정다운이 함께한다.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메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 초연했고 이번 시즌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무대 장치와 영상, 공연 중 실시간 중계 등 여러 무대 요소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연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3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