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옆 탕후루’ 유튜버 살해 예고글…경찰 추적

이정헌 2024. 1. 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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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가게 옆에 탕후루 가게를 차리려다 상도덕 논란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를 살해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경찰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5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버 A씨와 그 가족에 대한 살인 예고글이 게시됐다가 삭제됐다.

A씨는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개업하겠다고 밝혀 상도덕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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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탕후루 가게(오른쪽) 바로 옆에 개업하려 했던 유튜버 A씨의 탕후루 가게.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탕후루 가게 옆에 탕후루 가게를 차리려다 상도덕 논란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를 살해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경찰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5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버 A씨와 그 가족에 대한 살인 예고글이 게시됐다가 삭제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모처에서 가족과 함께 있던 A씨의 소재를 확인했다. 경찰은 살해 예고글을 올린 작성자의 신원 확인과 위치 추적에 나서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개업하겠다고 밝혀 상도덕 논란이 일었다. 구독자 60만명대 유명 유튜버가 동종 업계 점포 옆에 굳이 새 가게를 차려 기존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태롭게 한다는 비판이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A씨는 18일 개점 계획을 철회하고 사과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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