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놀토vs나혼산? 놀토 시청률 0.1%여도 남을 것" 고백 (혤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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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가 tvN '놀라운 토요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짜로 화가 났던 적이 있냐"라는 혜리의 질문에 키는 "지금은 많이 해결됐는데, 옛날에 '놀토' 녹화장이 굉장히 더웠다. 2회 녹화를 하다 보면 조그만 일에도 짜증이 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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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샤이니 키가 tvN '놀라운 토요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혤's club] EP3 키 l 그냥 진짜로 나 놀리려고 온 키 오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진짜로 화가 났던 적이 있냐"라는 혜리의 질문에 키는 "지금은 많이 해결됐는데, 옛날에 '놀토' 녹화장이 굉장히 더웠다. 2회 녹화를 하다 보면 조그만 일에도 짜증이 난다"라고 말했다. 혜리는 "스튜디오의 열기에 승부욕까지 더해지면 화가 난다"라며 말했다. 이어 키는 "원샷을 못 받으면 진심으로 부끄럽고 화가 난다"라고 덧붙였다.
키는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과 '나 혼자 산다' 중 하나를 골라 달라"라는 질문에 "'놀토'는 나를 알아봐 준 너무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시청률이 0.1퍼센트가 돼도 마지막까지 있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나를 메이저로 더 올려둔 건 '나혼산'이긴 하다. 내가 사랑하는 결이 다르다. 그래서 고정 프로그램을 2개 이상 늘리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혜리가 "그럼 '크라임씬'은 뭐냐"라고 하자 키는 "그건 시즌제잖아"라고 반응했다.
혜리는 키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다면 어떤 포지션을 선택할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키는 "나는 전략적으로는 춤으로 가는 게 맞다. 노래 쪽으로 가는 건 내 전략에 맞지 않다"라고 말했다. 혜리는 "오빠가 춤을 그렇게 잘 추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나는 연습생이었어도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한편 키는 "두렵거나 겁나는 게 있냐"는 혜리의 질문에 "자기 효능감을 잃을까봐 두렵다. 내가 쓸모없어졌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 올까봐"라고 답했다. 이어 "도태되는 건 상관없다. 모든 사람이 20대처럼 살 필요는 없다. 그래도 사람이 쓰임은 있어야 하지 않냐. 이제는 효능감을 고민해야 될 나이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혜리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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