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슈프리마, 온디바이스 AI 시대 가파른 성장”

하나증권은 22일 슈프리마에 대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에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갤럭시 S24에는 생성형 AI ‘가우스’, ‘갤럭시 AI’, 실시간 통화 번역, 사진 및 영상 편집, 카메라, 문서 요약 등 AI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며 “슈프리마는 자체 경량화 기술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퀄컴 향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을 공급해왔으며 슈프리마의 지문인식은 디바이스 내에서 AI를 통해 작동하는 가장 기본적인 온디바이스 AI”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갤럭시 S24도 퀄컴의 칩이 탑재될 전망으로 슈프리마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재 정전식 버튼 지문인식이 탑재되는 폴더블폰도 초음파식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으로 변경될 경우, 외부와 내부 디스플레이에 모두 탑재돼야 하기 때문에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알고리즘 매출은 약 2배 상승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 네옴시티와의 데이터센터 수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슈프리마의 네옴시티(중동지역) 향 매출액은 2021년 75억원에서 올해 162억원으로 두 배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네옴병원, 레지던스, 네옴빌라 등에 근로자 대상으로 출입통제 시스템을 공급 중인데, 2030년 완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건설 근로자가 필요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출입통제 시스템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