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플랫폼 당일예약, 수도권-40대-남성 ‘최다’

노우래 2024. 1.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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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0대 남성 일요일 예약.'

지난해 골프장 플랫폼을 통해 당일예약을 가장 많이 한 골퍼들의 성향이다.

엑스골프 플랫폼 이용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이다.

실제 골퍼들이 예약한 권역별 골프장 그린피 평균 역시 수도권이 18만5159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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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골프 2023년 국내 골프 이용현황 분석
1박2일 이상은 강원도, 50대, 남성, 금요일

‘수도권 40대 남성 일요일 예약.’

지난해 골프장 플랫폼을 통해 당일예약을 가장 많이 한 골퍼들의 성향이다. 112만명의 누적 회원수를 보유한 국내 골프 부킹 플랫폼 엑스골프(XGOLF)는 최근 2023년 골프장 이용현황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이용 형태에 따라 1일 라운드인 ‘당일예약’과 2일 이상 라운드와 숙박 등이 패키지로 구성된 ‘국내투어’로 분류했다.

당일예약의 경우 성별로는 남성이 84.9%로 압도적이다. 여성은 15.1%에 그쳤다. 일주일 중 골프장 이용이 많은 요일은 일요일(16.0%)이다. 그다음은 토요일(15.9%), 금요일(14.9%), 월요일(13.6%), 수요일(13.4%), 화요일과 목요일(이상 13.1%) 순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5.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50대(33.7%), 3위 60대(11.3%), 4위 30대(7.3%), 5위 20대 이하(1.4%), 6위는 70대 이상(1.3%)이다.

수도권 부킹 경쟁은 치열했다. 지난해 권역별 당일예약률은 수도권이 69.5%나 됐다. 엑스골프 플랫폼 이용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이다. 수도권에 이어 충청도(16.3%), 강원도(10.8%), 경상도(1.6%), 전라도(1.1%), 제주도(0.6%)가 자리 잡았다. 실제 골퍼들이 예약한 권역별 골프장 그린피 평균 역시 수도권이 18만5159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 제주(15만3286원), 3위 강원도(14만5226원), 4위 전라도(14만165원), 5위 충청도(13만7647원), 6위 경상도(13만3146원)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 1박 2일 이상 라운드를 즐기는 골프투어는 당일예약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강원도가 베스트였다. 36.7%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충청도(29.1%), 전라도(13.3%), 경상도(12.3%), 제주도(8.5%), 수도권(0.1%)이다. 성별 이용률은 남성이 78.5%다. 요일은 주말 전날인 금요일(21.4%)이 1위다. 그 뒤를 토요일(18.7%), 일요일(17.5), 목요일(12.9%), 월요일(11.6%), 수요일(9.4%), 화요일(8.5%)이 이었다. 연령별은 1위 50대(51.6%), 2위 60대(21.5%), 3위 40대(17%), 4위 70대 이상(7.4%), 5위 30대(2.1%), 6위 20대 이하(0.3%) 순으로 골프투어를 가장 많이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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